특례보금자리론 덕분에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활발...한국주택금융공사, SC제일은행 신청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특례보금자리론이 ‘9억 이하 아파트’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총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예외 적용하고, 최대 5억 원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한 만큼 특례보금자리론 주택 가격에 해당하는 매물 거래가 과거에 비해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한국주택금융공사

 

2주간 9억원 이하 거래 62.9%를 차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시작된 뒤 9억 이하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개업소에는 9억 원을 소폭 웃도는 매물이 9억 원에 가능하냐는 문의가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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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 기준 적용을 받지 않고, DSR 규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어 대출을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며, 우대 조건을 만족하면 최저 3.25% 고정금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도는 최대 5억 원.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9일 만에 취급액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성사된 서울아파트 275건 거래 중 9억원 이하 거래는 173건으로 62.9%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기존 보금자리론 주택가격 상한(6억 원 이하)과 특례보금 상한(9억 원 이하) 사이에 해당하는 6억 초과~ 9억 이하 아파트 거래는 77건(44.5%)건을 기록했습니다.

 

 

9억 원 이하로 주택 가격 상한이 올라가면서, 9억 원에 딱 맞춰 계약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최근 2주간 서울 동대문구, 강서구, 광진구, 성북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에서는 각각 1~3건씩 총 11건 실거래가 정확히 9억 원에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반 년 만에 1000건을 돌파했습니다. 1·3대책에 이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9억 원 이하 주택 대상의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9일 만에 취급액이 10조원을 넘을 정도로 흥행하고 가운데, 대면 접수 채널은 SC제일은행입니다. 온라인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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