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폭탄 막기 위한 10가지 방법(바로 보기 꿀팁)

난방비 폭탄.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급등과 이상 기온 탓에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어 난방비의 부담이 폭증했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포스팅에선  난방비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난방비 절약방법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난방비 절약하기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1도...1도 낮추면 난방비 최대 7% 절약 

 

외출할 때는 '외출모드' 설정하기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겨울철에 외출 시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외출 모드를 잘못 사용하면 난방비 폭탄의 원인이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보일러를 꺼놓고 외출하는 것은 안 좋습니다. 보일러를 처음 가동할 때 난방수를 데우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데, 실내 온도를 다시 높이는 이 과정에서 연료가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출이 1박 이상 길어질 경우에는 보일러가 얼 수도 있으므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1박 이상 장기간 외출모드를 설정할 때는 보일러 설정온도를 겨울철 적정 온도인 18~21도보다 3도 정도 더 낮추는 게 좋습니다. 극한의 추위가 계속되는데, 장기간 외출을 하는 경우라면, 외출 모드보다는 보일러 돌아가는 시간을 4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해놓으면 보일러 동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외출 후 귀가하면 공기가 차가울 수 있으니 최대한 돌려서 빨리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 게 좋습니다.  

 

난방은 처음에 온도를 높게 설정해서 공기를 데운 다음 어느 정도 훈기가 돌았을 때 온도를 낮추는 것이 에너지 절약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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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두꺼운 커튼, 현관문에 중문, 단열 커튼 설치

난방비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냉기 차단입니다. 문틈과 창문틈으로 새는 열이 30%나 되기 때문에 틈새 바람만 잘 막아도 실내 온도를 빼앗기지 않아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열 벽지나 문풍지, 뽁뽁이 등의 단열재를 붙여 집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는다면 난방비를 10~2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냉기 차단은 아주 중요합니다. 현관문 사용이 잦다면 중문이나 방풍 커튼을 설치하면 거실의 온도를 덜 빼앗기므로 도움이 됩니다.; 

 

에어캡(뽁뽁이) 활용

창문에 에어캡(뽁뽁이)으로 단열을 해주면 실내 온도를 1~2도 정도 높일 수 있습니다. 뽁뽁이를 붙이는 방법은 깨끗한 수건으로 창문을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분무기로 창문에 물을 뿌린 다음 창문 크기에 맞게 자른 뽁뽁이를 매끄러운 면이 창문에 닿게 붙여주면 됩니다. 단열필름의 경우 실내 온도를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여름에는 냉방에너지, 겨울에는 난방에너지 손실을 막아주어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사용

가습기를 틀어놓으면 수증기가 난방 효율을 높여줍니다. 단열이 잘 된다면 초음파가습기, 단열이 잘 안 된다면 가열식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실내에 걸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가 그만큼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히터나 온풍이는 창문 가까이

보통은 히터나 온풍기를 방 가운데나 안쪽에 두는데, 이런 난방기구는 창문 가까이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실내 전체에 온기가 빠르게 퍼지기 때문입니다. 

 

카페트나 이불 깔기

거실 바닥에 카페트나 이불 등을 깔면 바닥의 찬 기운을 막아줍니다. 또한 보일러의 온기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도 그 위에 이불 등을 덮으면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기장판은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므로 잠들 대는 수면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보일러 밸브 70~80% 잠그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있다면 보일러 배관 밸브를 70~80% 정도 잠가서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보일러 밸브를 완전히 잠그면 동파 염려도 있고, 보일러 고장이 원인이 되기도 하니 사용 빙도에 따라 약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밸브를 잠근 방은 냉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문을 잘 닫아두면 됩니다. 

 

보일러 점검하기

실내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는데 난방비만 많이 나왔다면 보일러를 점검해 주세요. 배관 청소는 보통은 겨울 전 가을철에 하는 게 좋습니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2~3년에 한 번씩 난방수 교체를 해주면 보일러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배관과 필터 청소도 중요합니다. 보일러의 내부를 청소해 불순물을 제거하면 10~30%의 난방비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내복 입고 양말 신기

당연한 말이지만 이만한 절약방법도 없습니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를 3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말을 신으면 1도 정도 올라갑니다. 목도리나 장갑, 털모자를 사용한다면 체감 온도를 3도 정도 높일 수 있지만, 방안에서 이렇게까지 하기는 좀 그렇지요.^^ 어쨌든 체감 온도가 2~3도 정도 높아지면 난방비가 10% 절약됩니다.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잠그기

온수를 사용한 후 수도를 잠글 때 온수 방향으로 해두면 보일러가 예열 때문에 조금씩 계속 돌아간다고 합니다. 온수로 잠겨 있다면, 냉수를 쓰려고 할 때도 불필요하게 잠깐이라도 공회전을 하므로 낭비의 원인이 됩니다. 수도를 잠글 때는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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